산-매봉산(일명 天儀峯)

소개

해발 1,303m 높은 산으로 일명 매봉산이라고 부르는 천의봉은, 낙동강과 남한강의 근원이 되는 산이다.   하늘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천의봉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을 이루는 산으로 그 의미가 깊은 산이다.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산맥이 금강, 설악, 오대, 두타산을 만들고 그 맥이 남쪽으로 달리다가 천의봉에 이르러 두 가닥으로 갈라지니  
서쪽 가닥은 금대봉,  함백산, 태백산으로 이어져 장차 소백산맥이 되어 멀리 지리산까지 뻗어가  해남반도의  땅끝(土末)까지 이어지고 그 줄기는 다시 남해안을 따라 김해의 구지봉까지 이어지며 동쪽가닥은 백병산,  면산,  일월산으로 이어져 멀리 부산의 용두산까지 뻗어가는 태백산맥의 등마루가 되니 이 산이야말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이 되는 산이다.

영남에서 산을 거슬러 올라와 황지로 접어들면 가장 북쪽에 가장 높이 솟은 산이 바라보이니 그 산이 천의봉(매봉산)이다.  천의봉은 하늘봉이요 하늘로 통하는 산봉우리요 하늘을 닮은 봉우리이다.  삼척시 하장면쪽에서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오면 가장 윗쪽 하늘 가까운 곳에 천의봉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옛 사람들은 방향을 따져 북쪽을 위쪽으로 잡기보다 산과 물줄기를 따져 아래와 위쪽을 정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방향으로는 북쪽에 
있는 하장면이 물줄기 아래에 있기에 즉 천의봉 아래에 있기에 하장면이요,  상장면(현 태백시 황지, 상장동)은 물줄기 위쪽 천의봉 쪽에 있으니 상장면인 것이다.  천의봉 남쪽은 경사가 급하나 북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25년전 한미재단에서 20만평의 산지를 개간하여 
전국 제일의 고랭지 채소 단지가 되었다.   산의 동쪽은 피재가 있고 그리로 35번 국도가 나있다.

천의봉을 일명 매봉이라 부르는 이유는 황지동 대명광업소가 있던 아래쪽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고 위쪽에 오래된 무덤이 하나 있다.   연일 정씨 묘로 금계포란 형국의 명단이라 하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면 천의봉이 매(鷹)처럼 바라보이기에 매봉이라 부른것이다.  금계포란은 닭이 알을 품는 형상의 명당인데 이럴 때 매나 수리가 이곳 명당을 노려보고 있어야 된다는 풍수이치 때문에 인위적으로 천의봉이 매봉이라 불리어지게 된 것이다.   매봉하면 될것을 매봉산이라 불리어져 역전 앞과 같은 뜻이 되고 말았다.

진주지에는 鷹幕峰 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전하는 말로,  옛날 이곳에서 매사냥을 하였다고도 한다.

등산코스

삼수령 → 분수령 목장 → 정상 2.1km (1시간~1시간 20분 소요)

교통편
버스이용시
조탄・하장・임계행 → 삼수령(06:10~19:00 하루8회 20분소요)
자가용이용시
황지교사거리 → 화전사거리 우회전 → 삼수령에서 좌회전 → 분수령목장 → 시멘트도로 직진 (10km, 15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