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관광

인천공항 ↔ 태백 공항버스 시간표 개선 요청서

안녕하십니까.
항상 지역 주민과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버스 회사와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인천공항–태백 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노고해주신 태백시 각 기관 공무원 및 부서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현재 운행 중인 시간표가 실제 항공편 이용 패턴과 맞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아래와 같이 개선을 정중히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ㆍ문제점 1
현재 태백 출발 시간이 03:40이며, 고한–영월–제천–김포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 도착 시 08시 이후가 됩니다. 그러나, 인천공항 출국률이 높은 시간대는 07시~10시 사이로, 03시에 출발해도 10시 이전 항공편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공항버스가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아침 항공편 탑승객은 이용이 어렵고 전날 이동하거나 자가용 이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노선이 존재하더라도 이용객이 거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조차 공항버스를 타기 어려운데, 외국인 관광객이나 타 지역 관광객들의 이용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ㆍ개선 방안 1
태백 출발 시간을 약 3시간 앞당겨, 00:00~01:00 전후 출발(인천공항 05시대 도착)한다면, 아침 7~10시 출발 항공편 이용이 가능해지며 실제 이용률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ㆍ문제점 2
현재 태백행 버스의 인천공항 출발 시간이 15:00입니다. 그러나 강원 영동권 특성상 일본·동남아·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 이용객이 많아, 이들 항공편은 대부분 오후 도착(11시~17시) 패턴을 보입니다. 따라서 15시에 출발하는 현 시간표로는 오후 도착 승객들이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ㆍ해결 방안 2
인천공항 출발을 13시경이나 17시경으로 바꾼다면 실제 승객 도착 시간대에 맞춰지기에 실제 이용률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ㆍ기대 효과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공차 운행 문제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공항버스 이용률 증가로 노선 유지의 지속성을 확보하여 회사도 만족하고, 지역 주민이나 태백이나 강원영동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 개선으로 주민 만족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자가용 이용 감소로 안전 및 환경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실제 항공편 스케줄과 맞는 실질적인 공항버스 기능 강화를 통해 공항버스의 존재 목적에도 더욱 부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과거처럼 1일 4회 운행이 가능하다면 이런 불편함도 없겠지만, 1일 1회도 겨우 운행하는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안을 지역 주민과 함께 생각하고 검토해 본 결과이니 시청 및 관련지자체나 버스 회사와 함께 검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ㆍ결론
해당 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관광객 및 지역 주민의 수요와 실제 항공편 이용 패턴을 반영한 시간표 조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