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백수의 태백여행
작성자
전계태
등록일
2023-08-07
조회수
331
내용
무섭고 긴 장마가 끝나고 정신못차리게 하는 뜨거움을 피해 찾아온 태백....
몇년째 찾는 태백이지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올해는 소문을 내서 11팀의 캠핑카가 모였습니다.​
11팀이나 되다보니 장소가 고민이었는데 인연이 된 태백시청 심재순님이 마련해 준 O2리조트 아래 3무노지...
공기자체가 시원합니다.
태백시청 심재순님께 감사합니다.

마침 장날인 통리5일장을 한바퀴 돌면서 필요한 것들 양손가득 쇼핑....
조그만 시골인데도 장이 꽤 크고 많이 붐빕니다.
가격도 많이 쌉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인 바람개비축제..
작년 1회 때와 비교하면 많이 부실한 느낌입니다.
일개 洞(삼수동)에서 주관하는 축제인데도 그런대로 짜임새있고 규모도 작지않지만, 보물찾기도 참가에 제한을 두고, 경품도 푸짐했던 작년과 비교해서 많이 초라해졌습니다.
재수좋게(?) 받은 경품이 달랑 물티슈 1개...ㅎㅎ
점심식사는 맛있는 비빔밥으로~
참여인원도 작년보다는 많이 줄어든 느낌....
내년에도 이 수준이라면 말 그대로 동네축제로 전락할 듯...

우리동네는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라는데 태백의 시원함으로 기분좋은 날들입니다.
태백에서 남은 일정 4일간도 즐겁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태백여행에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 태백시청 심재순님께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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