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외나무다리놓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10-23
조회수
708
  • 외나무다리놓기 사진 1

1) 유래
  태백은 낙동강 상류지역으로 물굽이가 심하고 여울이 많아 강건너 마을과의 교통로로 외나무 다리를 많이 놓았다특히 동점 구문소 앞에 강폭이 넓어 여러장의 널판을 잇대어 놓은 외나무다리가 있었다.

구문소의 용궁을 갔다 왔다고 하는 엄종한의 용궁전설에 의하면 용궁에서 가져온 화수분인 백병석을 시집간 딸 이 훔쳐가지고 구문소 앞 외나무다리 를 건너 가다가 물에 빠뜨려 다시 용궁으로 돌아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 도로 구문소 앞의 외나무다리는 길기로도 소문났고 위태로운 다리였다.

여름철 장마에 떠내려 가면 가을에 다시 놓게 되고 그러면 겨우내내 이듬해 장마때까지는 온전히 유지되어 사람들이 건너 다녔다. 근대화에 밀려 지금은 외나무다리가 놓여 있던 곳에 콘크리트 다리가 놓여 있어 영남에서 강원도로 통하는 중요한 다리가 되어있다. 
  
2) 외나무다리 제작
   외나무다리는 굵은 통나무를 반으로 갈라 좁은 계곡에 가로놓아 사람이 딛고 건너게하는 아주 원시적인 다리이다.

좁은 하천에서는 긴 널판 하나면 족히 건너 다니지만 하천폭이 넓어지면 널판을 여러개 잇대어 놓아 밟고 다닌다. 이 때 널판과 널판이 이어지는 부분에 구멍을 뚫어 삼발 버팀목을 끼워서 세워 다리발을 삼는다.강을 사이에 두고 놓여지기에 양쪽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해 함께 다리를 놓는데 양쪽 강변에서 서로 다리를 놓아 오다가 강가운데에서 만나 연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산에서 큰 통나무를 베어 내리는 작업과 나무 를 큰 톱으로 켜는 작업, 다리를 조립하는 작업 등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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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외나무다리놓기.gif (다운로드 수: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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