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수암과 문수보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12-28
조회수
995
  • 문수암과 문수보살 사진 1

태백산 꼭대기에 망경대가 있거든. 거기에 가면 절이 있는데 망경사라 하지. 그런데 그 절이 그전에는 없었고 문수당이 있었어. 그리고 문수봉이 있었지.

문수보살은 돌을 깎아 만들었어. 사람이 돌을 깎았는데 큰 돌멩이를 내려깎아 밑에 세워두고 거기다가 집을 지으려고 했거든. 그런데 잠을 자고 다음날 깨어보니 문수보살이 없어졌더래. 그러니 도대체 그런 큰 돌이 어찌 되었나 싶어 여기저기 찾아보니 법당, 그러니까 지금의 법당 그 앞에 와서 앉아있단 말이야. 그래 자세히 보니 원래 그 자리보다 옮겨온 자리가 훨씬 좋거든. 그러니 부처님께서 이곳으로 옮겨놓은 게란 말이야.

그 바위가 조금 삐딱하게 얹혀있어. 이곳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거든. 문수보살과 자장율사에 얽힌 이야기도 있지. 문수보살이 자장율사를 찾아갔는데 초라한 모양을 보고 자장율사 수제자가 출타중이라고 만나지 못하게 했대. 이에 화가 난 문수보살이 자장율사가 찾아오자 만나주지 않았대. 그러니 자장율사가 돌아가면서 이 놈의 돌뎅이도 문수보살 닮았구나.” 하고 중얼거렸대. 그런데 여기엔 굿당이 있었대. 강원도는 물론 경상도에서도 많이 오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만덕사란 절이 있거든. 거기서 부정풀이 굿을 하지. 여기서 굿을 하면 모든 병이 다 났는데. 반신불수도 고쳐진대.

 

조사일자: 1997. 6. 25.

조 사 자: 이영의, 김종연, 김진영

제 보 자: 이진용(61, , 창죽동)

 

출처: 태백시지(1998년 9월 30일 발행) p.480~495

발행: 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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