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멧돼지사냥놀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10-23
조회수
865
  • 멧돼지사냥놀이 사진 1

1) 유래
  태백 지방은 고원 산악지대에 자리하여 주위에는 1,000m가 넘는 험준한 산들이 많아 화전민들이 많이 살았고 산속에는 멧돼지, 사슴, 노루 등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화전민들은 겨울철에 눈이 많이 오면 서로 힘을 합쳐 짐승사냥을 많이 하였다.

특히, 사냥을 할때는 마을 사람 거의가 동원되는데 노약자 와 일부 사람들은 몰이꾼이 되고 젊은 사람들은 창꾼이되어 몰이꾼이 몰이한 짐승을 창꾼들이 창으로 찔러잡는 다. 이렇게 잡은 짐승은 공평하게 분배하여 겨울철 부족한 육류공급을 하고 마을 사람들이 협동심과 단결력을 키우기도 하였다. 
  
2) 내용  
  눈이오면 마을사람들이 모여 사냥할것을 의논하고 사냥도구인 창, 줄먹, 설피 등을 준비하고 몰이꾼과 창꾼들로 나누어 서로 사냥할 요령을 연습한다. 연습이 끝나면 몰이꾼은 설피를 신고 작대기를 짚고 꽹과리, 놋양푼 등을 치며 몰이에 나서고 창꾼들은 창목으로 돌아간다. 이때 몰이꾼에 쫓겨오는 짐승을 창꾼들이 창으로 찔러 잡는다.

먼저 찌른 사람을 선창꾼이라하며 제일 분배가 많고 두번째 찌른 사람은 재창꾼이라하고 세번째 찌른 사람을 삼창꾼이라 한다. 이때 잡은 짐승을 제물삼아 산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마을로 돌아와 노력의 댓가대로 분배한 다음 전체 마을 사람들이 나와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한마당 놀이판이 벌어진다.  

첨부파일
전설)멧돼지사냥놀이.gif (다운로드 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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