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태백 맛보기여행
작성자
정은영
등록일
2022-02-27
조회수
542
내용
태백에 엄청 큰 삼엽충이 있다며 보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서 시작된 여행이었습니다.
시청에 신청하고 받은 관광지도를 보고 계획을 세웠어요. 동선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용연동굴
우리나라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동굴
입구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출발했어요.
책에서만 보던 동굴생성물들이 눈앞에 있으니 신기해 하더라구요.
추운 날씨었지만 동굴안은 따뜻했고 탐방로를 따라 구경하기 쉬웠습니다.

황지연못
낙동강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된다는
아기자기한 황지연못 로드갤러리를 보며 황지연못의 전설도 알 수 있었어요.
시내 한가운데 있을거라고 생각치 못했는데 시장도 가까이 있어 구경하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통리탄탄파크
폐갱도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테마파크
다양한 테마의 빛을 따라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직접 색칠한 자라가 미디어월에 헤엄치고 구문소 용궁설화도 알게 되어 재미있었습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서 유시진대위가 되어 볼 수도 있었어요.

오로라파크
통리역과 철도부지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테마파크
알프스를 오르며 풍경을 체험할 수 있던 스위스역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눈꽃 전망대에 오르니 아찔했지만 한눈에 펼쳐진 풍경이 멋있었습니다.

구문소
황지천이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석문을 만들고 소를 이루었다는
물이 얼어있어 아쉬웠지만 자연이 만들어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느낌이 든 곳이었어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생대지층 위에 건립된 고생대를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
로봇이 따라 다니며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어 아이가 참 좋아한 곳이에요.
보고싶다던 엄청 큰 삼엽충도 보았구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철암탄광역사촌
옛 탄광촌 주거시설을 복원보존한 생활사박물관
까치발 건물안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구경하기 재미있었습니다.
연탄을 모르는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된 곳입니다.

태백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물닭갈비와 탄광마을빵도 먹어보았구요.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지만 아이 위주로 간단히 둘러보았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축제를 보러 다시 찾고 싶은 태백입니다^^
황지연못.jpg
탄탄파크.jpg
구문소.jpg
고생대자연사박물관.jpg
철암탄광역사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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