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대
갈라지는 대륙
고생대 말기에 만들어진 초대륙 판게아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나뉘기 시작해 테티스 해를 경계로 갈라졌다. 중생대 말에는 로라시아 대륙이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로, 곤드와나 대륙이 아프리카ㆍ남아메리카ㆍ오스트레일리아ㆍ인도ㆍ남극으로 나뉘기 시작했다. 그러다 쥐라기 초에는 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가 갈라지면서 대서양이 탄생했고, 쥐라기말에는 인도가 북상하면서 인도양이 확장되었다. 백악기 초가 되자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가 분리되어 북태평양이 넓어졌으며,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가 갈라져서 남대서양이 생겨났다.
중생대의 지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생대의 기후는 대체적으로 온난했다. 처음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다가, 중기가 되자 덥고 습한 날씨로 바뀌었다. 그러나 중생대 말기가 되자 점차 날씨가 추워지게 되었다.
특별한 파충류, 공룡
파충류는 뱀처럼 몸통을 땅에 대고 기어 다니거나, 도마뱀의 경우처럼 다리가 몸통 옆에 달려있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공룡의 다리는 몸통 바로 아래에 붙어 있어서 직립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구조는 공룡이 다른 파충류와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다.
공룡 말고 중생대를 대표하는 것은 없을까?
연체동물인 암모나이트는 중생대에 크게 번성한 대표생물이다. 또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모양이 변했기 때문에 중생대 시대를 대표하는 표준화석으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