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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을 피해 도망가는 공룡
전 지질 시대에 걸쳐 가장 큰 5번의 멸종이 발생하였다.

하루 평균 약 30~70종 정도의 생물 종들이 빠른 속도로 멸종되어지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1년이면 적어도 1만종 이상의 생물 종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현재 추정되는 생물 종의 수는 약 1천만 종에서 1억 종 정도이다.이 수치는 짧게는 1천 년이면 지구상의 모든 종들이 멸종되어 사라지게 되고, 길게 보아도 1만 년이면 모든 생물 종들이 전멸하게 됨을 보여준다.전 지질 시대에 걸쳐 가장 큰 5번의 멸종은 고생대에서 중생대에 걸쳐 발생하였다.

01 오르도비스기 대멸종 사건

오르도비스기 말 약 2백만년 동안에 2번의 멸종시대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과(Family) 수준에서 생물 종의 26%, 속(Genus) 수준에서 57%, 그리고 종(Species) 수준에서 생물 종의 85%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 당시 멸종의 영향을 받은 생물군으로는 완족동물(50%이상 멸종), 산호(70%), 코노돈트(80%) 및 삼엽충(70%) 등이 있다.

멸종원인

곤드와나 대륙에 빙하로 인해 해수면이 50~100m 하강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바다를 생활권으로 살던 많은 생물종들이 멸종하게 된다.

02 데본기 대멸종 사건

데본기 후기 약 400만년 동안에 걸쳐 생물군의 멸종이 있었으며, 속(Genus) 수준에서 50%, 종(Species) 수준에서 75%의 생물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 시기에 멸종의 영향을 받은 생물군으로는 삼엽충, 산초, 필석 등이 있다.

멸종원인

데본기 후기 약 400만년 동안에 걸쳐 생물군의 멸종이 있었으며, 속(Genus) 수준에서 50%, 종(Species) 수준에서 75%의 생물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 시기에 멸종의 영향을 받은 생물군으로는 삼엽충, 산초, 필석 등이 있다.

03 페름기 대멸종 사건

페름기의 대멸종 사건은 약 800만년에 걸쳐 일어났다. 이로 인해 과(Family) 수준에서 생물 종의 57%, 속(Fenus) 수준에서 80%, 그리고 종(Species) 수준에서 96%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 시기의 멸종 사건은 전 지질시대에서 걸쳐 발생한 가장 큰 대멸종 사건에 해당된다. 삼엽충과 산호, 그리고 방추충이 멸종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삼엽충은 영원히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바다 생물만이 멸종을 맞게 된 것이 아니라, 육상 생물들도 많은 생물들이 멸종하게 된다. 육상 동물로는 파충류들이 멸종을 하였으며, 그 자리를 공룡들이 서서히 메우게 된다. 육상 식물로는 글로솝테리스(Glossopteris)가 완전히 절멸하였다.

멸종원인

페름기에 있었던 빙하작용(약 3억 6백만년 전)에서부터 사건이 시작된다. 이후 페름기 말(약 2억 5천만년 전)에 이르러 대륙 판들이 모여 초대륙(Pangea)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많은 생물군의 서식지에 변화가 일어났으며, 특히 바다 생물군은 많은 서식지가 감소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의 화산활동이 페름기 말에 걸쳐 약 1~3백만년 정도 있었으며, 수시로 외계물질들이 충돌을 하였다. 따라서 이 시기의 대멸종 사건은 빙하기와 초대륙 형성으로 약화된 생태계가 운석충돌과 이 충돌로 시작된 시베리아의 화산불출로 인해 더욱 큰 타격을 생태계에 입혔으며, 이로 인해 생물군의 대멸종(Mass Extinction)을 야기하였다.

04 트라이아스기 대멸종 사건

트라이아스기(2억 5천만년전 ~ 2억 3백만년전)말에 발생한 네 번째 대량 멸종으로 과(Family) 수준에서 생물 종의 12%, 속(Genus) 수준에서 47% 등 해양 동물군 22%와 해양 생물군 52%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특히, 다른 동물군에 비해 이매패류가 심한 타격을 받았다.

멸종원인

트라이아스기에 있었던 멸종 역시 다른 시기의 멸종처럼 여러 가지 가설이 분분하지만, 트라이아스기 말에 일어났던 엄청난 지각변등이 큰 역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는 초대륙, 판게아가 분리되기 시작한 시기로 초대륙 판게아의 분열은 대륙 및 해양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을 것이다. 대륙의 이동은 위도의 변화를 가져 올 것이며, 동시에 해양 지형에도 큰 변화를 가져 왔을 것이다. 이는 육상동물과 해양동물에게 큰 시련이었을 것이다.

05 백악기 대멸종 사건

트라이아스기에 발생한 대멸종 이후의 지구는 멸종의 빈자리를 다시 새로운 생명체가 채우고 생명의 다양성이 많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중생대 마지막 시기인 백악기말에 일어났던 다섯 번째 대멸종은 트라이아스기에 있었던 대멸종 사건 이상의 큰 규모의 대멸종 사건이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백악기 대멸종 사건으로 중생대의 하늘과 땅, 바다를 지배하던 공룡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파충류들과 두족류에 속하는 암모나이트와 벨렘나이트 등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린다.

멸종원인

백악기말 발생한 마지막 대멸종에 대해 많은 가설들이 있으나, 이 중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져 있는 가설은 운석 충돌설이다. 외계에서 날아 온 운석에 의해 많은 생명체가 멸종된 것을 말하며, 이외에도 해수면 저하설, 기후변동설, 거대 풀룸설, 종합설 등이 있으나, 한 가지에 의해서라기보다 여러 종류의 다른 연쇄 반응이 멸종의 원인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