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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고생대

오르도비스기

오르도비스기는 고생대의 6개의 기 중 두 번째의 기로 삼엽충의 전성기로 불리는 시기이다. 삼엽충이 상당히 진화해 많은 종류가 출현했다.
그럼 지금부터 삼엽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오르도비스기

고생대의 시계에 해당하는 삼엽충

고생대 시계가 된 첫 번째 근거
삼엽충이 묻혀있으면 고생대에 퇴적된 지층임을 알 수 있다. 삼엽충은 고생대의 표준화석이다. 이는 어떤 지층에서 삼엽충이 발견되면 지층은 고생대 동안 퇴적된 지층임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고생대 시계가 된 두 번째 근거
삼엽충은 다른 지역의 고생대 지층이 같은 시기에 퇴적되었음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글립타그노스투스라는 삼엽충은 전 세계젹으로 고생대의 특정한 시기에서식했다. 사라진 종류로, 지층을 비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서로 다른 지역의 고생대 지층이지만 글립타그노스투스가 발견되면 같은 시기에 지층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태백에서 발견되는 삼엽충 중에도 이렇게 같은 시기를 알려주는 종류들이 있다.

삼엽충의 몸구조

절지동물에 속하는 삼엽충의 몸은 가로 방향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삼엽충의 몸구조
삼엽충의 소화신경망, 단면구조

어린 삼엽충이 어른이 되기까지

  • 어린 삼엽충 유생단계

    유생단계는 알에서 나온 때부터 머리와 꼬리의 구분이 시작되기 직전의 단계를 말한다. 크기는 0.3 ~ 1mm 정도이며, 둥근 원반 모양이다.
    머리 • 몸통 • 꼬리의 구분은 없지만 축 부분이 약간 볼록한 점이 특징이다.

    어린 삼엽충 유생단계
  • 어른으로 자라는 시기 중간단계

    중간단계는 머리와 꼬리의 구분이 가능한 때부터 몸통의 마디가 하나씩 증가하여 마디 수가 종류에 따라 정해진 수보다 하나 적은 때까지를 말한다.

    어른으로 자라는 시기 중간단계
  • 완전히 자라난 성체단계

    성체단계는 몸통의 마디가 완벽하게 생긴 단계 이다. 예를 들면 직운산층에서 산출되는 삼엽충은 언제나 8개의 마디를 가진다. 성체에 이르렀다고 해서 더 이상 탈피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탈피하며 삼엽충은 점점 더 성장하여 그 크기가 수십 cm에 이르게 된다.

    완전히 자라난 성체단계
Question 어떻게 자기 몸을 보호했을까?
Answer

삼엽충의 겉껍질은 손톱처럼 딱딱한 키틴질과 방해석질로 만들어져 있었다. 몸을 동그랗게 움츠릴 수도 있었으며,
어떤 종류는 등 쪽에 아주 많은 수의 가시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통해 자신을 보호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Question 삼엽충은 어떻게 자라났을까?
Answer

삼엽충은 딱딱한 겉껍질을 주기적으로 벗어버려야 몸의 크기가 커질 수 있었다. 삼엽충이 껍질을 버리는 데는 머리 부분에 있는 안면봉합선이라는 구조가 큰 역할을 했다.

표준화석

표준화석이란 시준화석이라고도 하는 화석으로 전 지구상에 아주 짧은 시기 동안 나타났다 멸종된 동식물의 화석을 가리킨다. 일정한 시기에만 번성했기 때문에 화석이 묻혀있던 지층의 나이를 알 수 있다. 5억 년 전의 태백과 영월은 삼엽충이 번성한 바다였다. 때문에 오늘날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삼엽충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태백과 영월이 있는 강원도는 삼엽충 연구에 있어 중요한 곳이다. 이밖에 해외의 유명 삼엽충 화석지로는 아프리카의 모로코, 미국의 유타 등이 있다.
삼엽충 표준화석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