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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고생대

석탄기

양서류는 물을 떠나서 살 수 없었지만, 생존영역을 넓히기 위해 내륙으로 진출을 시도했다. 그 결과 양막을 가진 알을 낳는 파충류가 출현했다. 초기 파충류는 크기가 40~50cm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중생대가 되면 공룡,익룡,어룡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크기도 커져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게 되었다.

파충류

파충류란 무엇인가?

파충류는 몸체가 수분이 없는 각질 또는 비늘로 된 피부에 의해 보호를 받는 냉혈동물이다. 딱딱한 각질로 된 표피를 가지고 있고, 태아를 감싸는 양막이 있는 알을 낳기 때문에 양서류와는 달리 완전히 물을 떠나서도 살 수 있다.
디메트로돈

디메트로돈

고르고놉스

고르고놉스

스쿠토사우르스

스쿠토사우르스

땅 위로 올라온 생명체들

물속의 파충류

석탄기와 페름기는 생물들이 수중에서 육지로 나오기 시작한 시기로, 육지에 새로운 생명진화의 문이 열린 시기였다. 폐어는 양서류로, 양서류는 다시 파충류로 진화했으며 수중식물들 역시 육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온도가 높고 습한 원시림에는 각종 곤충과 양치식물이 번성했고, 이를 먹이로 한 양서류와 초기 파충류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겉씨식물의 출현

식물

겉씨식물은 씨를 이용해 번식함으로써 배아가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으며, 추위나 더위 같은 외부 기온의 영향을 덜 받았고, 바람∙동물 등을 통해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고생대 말에 들어서면서 석송과 속새등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은행과 소철 등의 겉씨식물이 크게 번성하였다.

하늘을 나는 생명체

잠자리

습윤 온난한 기후로 인해 숲이 풍성해지면서 대기 중의 산소가 많아졌는데, 그로 인해 곤충들이 커진 것으로 추측된다. 석탄기 탄층(석탄이 존재하는 지층)에서는 500종 이상의 곤충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 중에는 길이가 70CM 이상 되는 메가네우라라는 잠자리와 30CM에 달하는 날개가 달린 바퀴벌레도 있다.

곤충의 등장

거미

최초의 곤충화석은 톡토기류의 일종인 리니오그나타로 4억년 전인 데본기 암석에서 발견됐다. 이 당시의 곤충은 날개가 없었으며, 오늘날의 종과 흡사한 모양이었다.